검색결과
-
청송군, “자연산 민물고기는 꼭 익혀서 드세요”▲ 장내기생충조사사업 간흡충 무료검사 실시 = 사진설명 (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청송군보건의료원은 4월 8일(월)부터 26일(금)까지 3주간 장내 기생충질환 예방을 위한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장내 기생충 11종에 대한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주방 기구 사용으로 감염이 되며, 적은 수가 기생할 경우는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으나 수십 마리가 기생할 경우는 소화불량, 복통, 황달, 간 기능 저하가 나타나며, 심할 경우는 담석증, 담낭염, 담관암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한편, 간흡충 무료검사는 가까운 보건지소나 보건의료원 감염관리실로 방문등록 후 검사가능하며,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주민은 치료제 지원 및 투약 3개월 후 재검사 등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장내 기생충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자연산 민물고기 생식을 자제하여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간흡충 예방 퇴치를 위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물범벅 20평 아파트에 개 24마리”···경주시, 학대동물 구조하고 견주 고발▲ 경주시가 지난 9월 안강읍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학대동물을 구조할 당시 해당 주택 내부 모습 = 사진설명 (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오물과 쓰레기로 가득 찬 안강읍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개 24마리를 긴급 구조했다고 2일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는 해당 주택에서 동물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경주경찰서 및 동물보호단체(동물복지연대 공감), 경주시의회(이강희·정성룡 의원)와 공조해 동물보호법 제34조(동물의 구조·보호)에 따라 학대동물(개) 24마리를 구조했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반려 동물에게 적절한 생활공간 제공과 위생·건강관리를 하지 않는 등 동물학대 혐의로 60대 견주 A씨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구조 당시 20여 평 남짓의 다세대 주택 내부는 오물과 쓰레기로 뒤엉켜 개들은 외부 기생충과 피부병 등에 감염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동물보호단체와 함께 A씨에게 개 24마리에 대한 소유권 포기 의사를 얻어낸 후 시가 직접 보호하고 있다. 현재 구조된 개 24마리는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에 입소해 보호 중이며, 이 중 17마리는 입양이 성사되면서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 또 나머지 7마리는 보호센터 입소 후 출산을 하면서 강아지와 함께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경주시 이선미 동물보호팀장(수의주사)은 “동물학대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행위로 동물학대 행위가 적발되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60대 견주 A씨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
경북도 공수산질병관리사(물고기의사) 3명 위촉(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관내 수산생물전염병 예방을 통한 안정적인 양식어류 생산과 수산용 동물의약품 사용지도 및 질병 정보 제공을 위해 올 연말까지 활동할 공수산질병관리사 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물고기의사’라고도 불리는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보유한 어·패류 등 수산생물을 진료하는 전문가로, 경북도 내 수산질병관리원을 운영 중이거나 종사하는 인원 중 선정했다. 이번에 위촉된 3명은 경북도 관내 내수면 140개소 및 해면양어가 220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60개소 이상 현장예찰 활동과 수산생물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신속한 진단과 대처방안을 양식어업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경북도 어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09년 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총 670회에 이르는 양식장 질병예찰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공수산질병관리사 활동을 통해 양식장에 빈번히 발생하는 트리코디나, 스쿠티카 등 기생충 및 연쇄구균병, 비브리오병 등과 같은 세균성질병에 대한 빠른 처치가 이뤄져 양식어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고수온, 저수온 및 주요 질병발생 시기 등 사육생물 관리에 주의를 요할 때 적절한 사육지침을 제시해 관내 양어가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권기수 경북도 어업기술원장은 “양식어가 질병관리와 동물용의약품 사용 지도·점검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양식수산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어업기술원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양식 수산물과 연근해 어획 수산물의 안전성 검사 강화를 위해 검사 인력과 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지난해보다 검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청송군, 매개체 및 기생충 감시 사업 최우수기관상 수상(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이 2022년 매개체 및 기생충 감시 사업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송군은 지역 특성상 낙동강 지류 주변 주민들의 간흡충(간디스토마) 등 기타 매개체 감염에 취약하여 기생충 질환 퇴치를 위한 장내기생충 감염 조기 발견 및 치료, 감염경로 확인 등을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추진하여 왔고 주민 식습관 인식 개선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낙동강의 제1지류인 반변천의 지류인 용전천 하류의 171마리 어류를 분석한 결과 117마리에서 간흡충 피낭유충이 검출되어 68.4%의 높은 수준의 어류 감염이 확인되었고, 청송읍, 파천면을 비롯한 하천 주변지역 주민 2,091명의 검체에서 119명(5.7%)이 간흡충 감염이 확인되어 2차 질환 예방을 위해 무료 투약치료 및 사후관리를 실시하여 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생충 감염병도 아직은 안심 할 수 없는 단계이며, 내년 매개체 및 기생충 조사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조기치료를 통한 건강한 청송 만들기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속초시, 2021 방방곡곡 공모사업 선정작품 '시네마 클래식 데이'개최 ![파이널24]속초시가 9월 15일 수요일 저녁 7시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와 만나는 영화음악『시네마 클래식 데이』’를 개최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공모사업’에 속초시가 선정되어 국비 60%를 지원받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영화‘어벤저스’를 시작으로 귀에 익숙한‘록키’,‘스타워즈’, 박찬욱 감독의 대표작‘올드보이’OST를 포함해,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직접 녹음에 참여한‘태극기 휘날리며’,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대표작인‘기생충’과‘괴물’등 역대 흥행한 영화 중 대중들이 오래 기억하는 영화음악 OST가 라이브로 연주된다. 더불어 지휘자 김광현과 소프라노 한경미, 테너 이명현이 노래와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에게 80분간 감미로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장봉주 시 문화체육과장은“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작년에도 어렵게 유치하였고 예매당일 매진되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공연 일주일전 취소되어 아쉬웠는데 금년에 재유치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 종식전까지는 정부지침에 따라 객석 거리두기 등 방역을 철저히 지켜 공연을 진행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8월 24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1인당 최대 4장까지 가능하고 관람료는 1만원이며, 우대 할인자 등 자세한 사항은 속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전주시 영화영상 지원사업 활발[파이널24]코로나19 속에서도 전주시의 영화영상 지원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전주영상위원회는 올해 전주를 비롯한 전라북도 일원에서 장편영화 12편, 드라마 26편, 기타 영상물 32편 등 총 70편의 영화·영상물 촬영이 이뤄졌다고 17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 시리즈인 ‘킹덤 : 야신외전’과 남원을 배경으로 한 ‘지리산’, 인기 주말 드라마인 ‘오케이 광자매’ 등이 방영을 했거나 개봉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윤종빈 감독, 하정우·황정민 출연의 ‘수리남’과 정병길 감독, 이성재 주연의 ‘카터’ 등 OTT(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작품들도 전주를 포함해 김제, 새만금 등 전북 전역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기생충’ 촬영장소로 눈길을 끌었던 전주영화종합촬영소의 경우 ‘노량’, ‘크리스마스선물’, ‘수리남’, ‘헌트’ 등의 작품을 유치해 현재까지 총 693일간 촬영이 가동됐다. 향후 ‘길복순’, ‘택배기사’ 등의 작품 촬영이 이어질 예정으로, 다양한 OTT 플랫폼 작품들의 촬영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영화영산 산업에 대한 전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다. 시는 영화 영상산업 분야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영화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장편극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멘토링 △주제 특강 △영화연출 수업 등으로 구성된 ‘전주영화학교’를 7인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4개월 과정으로 추진하고 있다. 장편극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멘토링 수업에는 ‘해치지 않아’, ‘달콤 살벌한 연인’을 연출한 손재곤 감독과 ‘아저씨’, ‘미씽: 사라진 여자’를 제작한 김성우 피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이종필 감독이 멘티로 참여해 교육생들의 장편영화 시나리오 작성을 돕고 있다. 주제 특강의 경우 박인영 영화음악감독과 최태영 사운드슈퍼바이저, 권윤경 DI컬러리스트 등으로부터 장편영화 제작을 위한 현장의 노하우를 직접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영화 프로듀싱, 극작, 촬영 분야 특강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 영화연출 수업에는 봉준호 감독이 차세대 거장으로 선정한 윤가은 감독과 ‘우리집’, ‘우리들’의 제작, 촬영, 미술, 편집을 맡은 키스텝들이 지난해에 이어 참여하기도 했다. 이밖에 △전주단편영화 제작지원(6편) △전주영화 마케팅 지원(9편) △지역 배우 발굴 및 DB 구축 △전북영화 제작인력 인턴십 지원 △전북영화 기획개발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됐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영상위원회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영화영상 산업 전반의 침체를 극복하고 지역영화를 비롯한 한국영화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가 세계적인 영상산업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미디어센터, 독립예술영화관․주간 영화제 개최[파이널24]성남문화재단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작품성, 예술성, 대중성을 인정받은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는 '독립예술영화관'과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 기념 주간 영화제 '지역, 집 그리고 가족'을 8월 한 달간 성남미디어센터 미디어홀에서 개최한다. 먼저 '독립예술영화관'은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은 수준 높은 독립예술영화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한국 독립영화의 상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새로운 작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8월 상영작은 지난 4일 상영한 ‘우리집’(감독 윤가은)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레 미제라블’(감독 래드 리), 25일에는 1980년 전후 5월의 아픈 역사를 지닌 광주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통해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비춰보는 다큐멘터리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감독 임흥순)를 소개한다. 관람료는 4천원이며 청소년과 장애인, 성남미디어센터 정회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8·10 성남(광주대단지)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주간 영화제 '지역, 집 그리고 가족'을 9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주간 영화제에서는 우리가 사는 집과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부터 도시와 사람들, 지역의 분쟁을 다룬 영화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시선에서 우리의 삶을 조망하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상영작은 9일 분쟁·내전지역 종군기자의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담은 ‘천 번의 굿나잇’(감독 에릭 포페)를 시작으로 10일에는 도시 빈민들에 의해 세워진 한국의 성남과 폴란드의 우즈시를 통해 도시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살펴본 ‘두 도시 이야기’(감독 문승욱)를 만나볼 수 있다. 11일에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과 각본상, 감독상 등 4관왕에 빛나는 ‘기생충’(감독 봉준호)을, 12일에는 집의 공간적 가치와 그 안에 사는 가족의 의미를 다룬 ‘집 이야기’(감독 박제범), 13일에는 50년 전 광주대단지부터 현재의 성남까지 한국 도시개발의 역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난장이마을’(감독 문유심)을 상영한다. 영화 ‘두 도시 이야기’와 ‘난장이마을’은 상영 종료 후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영화 관람은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오후 6시 이전 상영작품은 1인 4매까지, 이후 상영작품은 1인 2매까지만 예매할 수 있다. 좌석 운영은 동반자 간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해 전체 관람 인원의 30%(26석)로 제한한다.
-
논산시, 여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파이널24]논산시는 최근 일반음식점 내 식중독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음식의 보관·섭취방법과 위생수칙 준수 등을 통해 식중독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중독은 세균이나 기생충, 독소, 화학물질 등의 유해물질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장염비브리오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의 원인균이 높은 기온에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증상은 구토와 설사, 복통을 동반한 소화불량 증세,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어지러움 증세 등 감기 증세와 유사하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가열식품 위주로 섭취하고, 생으로 먹는 식품은 소독 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야한다. 또한, 조리도구 열탕소독 또는 염소소독을 실시하고,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기구용기는 용도별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햇볕에 닿는 공간이나 자동차 트렁크 등은 온도가 높으므로 음식물을 아이스박스 등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식사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거나 물티슈로 닦고 마실 물은 미리 집에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중독의 위험까지 커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더불어 음식물 섭취, 보관 등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
청주시, 한우 및 육우 농가 기생충 구제 약품 보급[파이널24]청주시는 주요 가축전염병예방과 축산농가의 경제적 손실예방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내 538농가에 기생충 구제 약품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기생충 구제 약품은 2종(경구용 약품 7580두분 / 주사용 약품 1700두분)으로 한우와 육우 농가에 보급되며, 전업규모 농가(2분기 평균 50두 이상 사육농가)에 우선 공급된다. 기생충성 질병은 가축의 성장에 악영향을 주는 소모성 질환으로 감염될 경우 축산농가에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가축의 기생충 구제는 가축의 소모성 질환 예방으로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 예방 및 깨끗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꼭 필요 조치이다. 시 관계자는 “전업규모 소 사육농가는 8월부터 읍면을 통해 기생충 구제 약품을 수령할 수 있다”며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데 폭염 또한 가축의 생산성과 직결됨에 따라 폭염에 따른 고온 스트레스를 대비한 축종별 철저한 사양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진흥지구 내 '시네마스케이프' 개최[파이널24]여의도 신영증권(국제금융로8길 16) 앞에 야외 영화관이 펼쳐진다. 영등포구가 ‘여의도 시네마스케이프’ 행사를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신영증권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여의도 금융진흥지구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역활성화 촉매 프로젝트다. 행사장을 찾는 관객들은 스크린 앞에 마련된 인조잔디밭에서 빈백 등에 앉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레이첼 그리피스 감독의 ‘라라걸’(2020), 오후 3시부터 7시까지는 샘 멘데스 감독의 ‘1917’(2020)이 상영된다. ‘1917’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의 ‘기생충’과 함께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수작이다. 이외에도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인조잔디와 파라솔 및 휴게시설로 꾸며진 공간 ‘어반가든’, 코로나19로 여행에 목마른 사람들을 위한 도심 속 캠핑 컨셉 공간 ‘시티캠핑존’ 등, 행사를 찾는 관객들의 여가생활 욕구를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티캠핑존에서는 직장인들이 점심을 먹으러 나오는 12시부터 12시 30분까지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또한 구는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을 비롯해 공공공간 활용방안과 금융중심지 발전을 위한 제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접수할 예정이다. ‘여의도 시네마스케이프’ 개장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구는 방문자 QR체크인 및 발열 체크, 손소독 등을 실시하고 행사장을 주기적으로 소독하며 철저한 방역 관리에 나선다. 참여 인원수 또한 99명 이내로 통제할 방침이다. 한편 행사기간 중인 17일에는 신영증권 회의실에서 구․신영증권․(주)프룸 간 ‘여의도 타운매니지먼트 사업’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타운매니지먼트란 도시 관리를 행정기관 중심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이다. 도시공동화로 동력이 떨어지는 중심업무지구에 공인받은 민간조직이 공공공간을 포함한 지역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심 활력을 높이는 ‘거버넌스형 도시관리’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등포구와 신영증권, (주)프룸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기본 구상 단계부터 함께하는 거버넌스를 구축, 공공부지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싣게 된다. 아울러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은 민간의 참여가 관건인 만큼, 구는 사업에 참여할 대상지 내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데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도심 속에서 야외 영화감상은 물론 캠핑과 음악도 만끽하는 기회로서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주길 바란다”라며, “이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여의도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은 여의도 금융진흥지구가 국제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